미 특허청, 오픈AI ‘GPT’ 상표 등록 거부… “누구나 쓸 수 있다”
유지한 기자 2024. 2. 8. 12:12
미국 특허청이 오픈AI의 ‘GPT’에 대한 상표 등록 신청을 거부했다. 일반적인 서비스를 의미하기 때문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다.
7일(현지시각) 미국 IT 매체인 도메인네임와이어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은 오픈AI의 GPT 상표 등록 신청을 최종적으로 거부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이다. 미 특허청은 GPT가 오픈AI의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 특허청은 “GPT란 약어를 접한 소비자는 ‘사전 훈련된 생성 변환기’인 오픈AI의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이라고 이해할 것”이라며 “해당 용어는 서비스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기 때문에 상표로 등록하기 적합하지 않다”고 했다.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GPT 용어가 포함된 AI 챗봇 서비스가 출시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도메인네임와이어는 “이미 많은 도메인 투자자들이 GPT가 포함된 도메인 이름을 획득했다”며 “다른 AI 관련 서비스에서도 이 용어가 포함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행기어 상태로... 주차 후 내리던 여성, 차 문에 끼여 사망
- “무풍지대서 어른거린 한국… 매서운 비판보다 더 무서운 건 무관심”
- 식민 총독부도 ‘육조거리’는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다 [박종인 기자의 ‘흔적’]
- 백만장자 트럼프 대통령에게 왜 소박한 ‘술잔’을 선물했나
- 쓰레기 대소동? ‘생활 혁명’ 성공 뒤엔 주부들 있었다
- “승진 같은 거 하기 싫어” 책임 피하는 시대가 낳은 ‘언보싱’
- 교도소 가실래요?
- 강남 신축 아파트에서도… “찍찍찍” 쥐가 출몰한다
- [주식 매매 상위 종목 및 환율] 2024년 11월 15일자
-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