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금진항 인근 해상서 어선 충돌…50대 선장 숨져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4. 2. 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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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7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5.6톤급)와 B호(21톤급)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어선이 충동해 충돌로 인근 어선이 예인 입항 중'이란 신고를 접수한 뒤 인근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특수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선박 간 충돌은 침수나 전복, 침몰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업 및 항해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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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금진항에 입항한 사고 선박 A호.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8일 오전 7시40분쯤 강원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 인근 해상에서 어선 A호(5.6톤급)와 B호(21톤급)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동해해경은 이날 오전 '어선이 충동해 충돌로 인근 어선이 예인 입항 중'이란 신고를 접수한 뒤 인근 경비함정과 연안 구조정, 특수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당시 사고가 난 두 어선은 주변에 있던 어선들에 예인돼 금진항으로 입항했다. 이 사고로 A호 선장 C씨(59)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나머지 승선원들은 건강상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 어선의 승선원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선박 간 충돌은 침수나 전복, 침몰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조업 및 항해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고 어선 B호의 충돌 흔적. 동해해양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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