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도지사, 대만 총통·당선인 만나…교류 강화 의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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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그 후임인 라이칭더 당선인 모두 만나 양국간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7일 대만 중앙통신은 고이케 도지사가 이날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 총통과 라이 당선인을 각각 만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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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케 "일본·대만 친밀도, 일반 우정 초월"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가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총통과 그 후임인 라이칭더 당선인 모두 만나 양국간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7일 대만 중앙통신은 고이케 도지사가 이날 타이베이 총통부에서 차이 총통과 라이 당선인을 각각 만나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2016년 취임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과 일본은 많은 도전 속에서 서로 돕는 파트너였고, 고이케 도지사는 일본의 좋은 친구”라면서 “향후 양측이 더 많은 교류와 협력 기회를 갖고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지난달 1일 노토반도 강진과 관련한 대만의 지지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방재 및 디지털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라이 당선인과 만나 당선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양국의 친밀도는 일반적인 우정을 초월했다”고 밝혔다.
라이 당선인은 “대만과 일본은 이웃으로 양국 관계는 오래전부터 지속돼 왔다”면서 “양국은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를 동일하게 직면했고 전염병(코로나19) 도전 속에서도 서로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부통령 당선인과 함께 대만의 안보, 대만해의 현상, 지역의 평화를 유지하고 대만의 추가 번영과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대만에 대한 고이케 도지사의 지지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이케 도지사는 7일 탕펑(영어명 오드리 탕) 대만 디지털 담당 정무위원(장관급)과도 회담을 가졌다. 그는 8일까지 대만에 머물며 남부 가오슝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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