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는 빙산에서 잠든 북극곰' 최고의 야생사진 선정

정윤주 2024. 2. 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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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작은 빙산 위에서 낮잠을 자는 북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2023년 최고의 야생 사진으로 선정됐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이 영국 아마추어 사진사인 니마 사리카니가 출품한 '얼음 침대'(Ice Bed)를 '2023년 야생 사진사 최고인기상'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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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자연사박물관

표류하는 작은 빙산 위에서 낮잠을 자는 북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2023년 최고의 야생 사진으로 선정됐다.

7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은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이 영국 아마추어 사진사인 니마 사리카니가 출품한 '얼음 침대'(Ice Bed)를 '2023년 야생 사진사 최고인기상'으로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전문가위원회의 평가로 지난해 출품된 5만여 점의 작품 가운데 25점의 후보작을 추렸으며 역대 최다 참여 인원인 7만 5천여 명의 선택으로 최고인기상을 뽑았다고 설명했다.

사리카니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인근에서 3일 동안 촬영한 끝에 이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인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이 사진이 희망을 불러오길 희망한다"면서 "인간이 야기한 혼란을 수습할 시간이 아직 남아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얼음 침대'를 포함해 최종후보에 오른 5점의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지 박물관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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