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자금 수요 ‘쑥’…한국은행 화폐공급 11.1% 증가

2024. 2. 8.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자금이 지난해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이 2월로 조금 늦은 편인 데다, 자금 수요도 더 많았던 영향이다.

한은이 8일 발표한 '2024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전 10영업일(1월 26일~2월 8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000억원(11.1%)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000억원 늘어
설 명절을 앞둔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점에서 현금 운송 관계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될 설 자금 방출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공급한 자금이 지난해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설이 2월로 조금 늦은 편인 데다, 자금 수요도 더 많았던 영향이다.

한은이 8일 발표한 ‘2024년 설 전 화폐공급 실적’에 따르면 한은이 설 전 10영업일(1월 26일~2월 8일)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000억원(11.1%) 증가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은 관계자는 “통상 연말 수요 등으로 화폐발행액이 일시 증가했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되는 경향이 있으며, 올해에는 설 연휴가 2월로 이연됨에 따라 환수 규모가 축소된 데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moon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