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 화폐 공급 11.1% 증가

예년보다 늦은 설 연휴 영향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한국은행이 설 연휴 전 10영업일 간 금융기관에 공급한 화폐는 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000억원, 11.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설 연휴 전 자금 공급 추이 [표=한국은행]

이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공급했거나 공급 예상하는 금액을 합산한 순 발행액(전체 발행액에서 환수액 차감)을 기준으로 한다.

통상 연말에 화폐 수요가 늘어났다가 연초에 다시 환수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런데 올해는 설 연휴가 2월로 작년보다 시기적으로 늦었다. 이미 연초에 화폐 환수가 마무리된 이후여서 상대적으로 작년보다 환수 금액이 적었다는 설명이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