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서 한미일, 유럽 점유율 하락…브라질·러시아·아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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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 시장에서 한미일과 유럽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중의 무역전쟁이 시작된 2018년에 비해 지난해 중국 무역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2.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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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 무역 시장에서 한미일과 유럽이 차지하는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고 8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분석했다.
신문은 중국 해관총서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중의 무역전쟁이 시작된 2018년에 비해 지난해 중국 무역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2.5%포인트 하락했다.
한국은 1.7%포인트, 일본은 1.5%포인트 떨어졌다. 유럽에서도 독일은 0.5%포인트, 영국은 0.1% 각각 하락했다.
반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점유율은 2.6%포인트 상승했다. 중국 기업이 동남아시아로 진출하면서 공급망이 정비된 영향을 받았다. 브라질도 0.7% 뛰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수입이 확대된 러시아도 1.7%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브라질의 대중 무역은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2019년에 비해 규모를 키웠다. 수출은 60%, 수입은 50% 급증했다. 브라질은 중국과 미국 달러를 거치치 않는 양국 간 통화 거래 확대 등으로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미국의 우호국인 호주도 작년 대중 수출이 전년보다 17%나 늘었다. 2022년 출범한 새로운 호주 정권이 중국과 관계 회복에 나서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중국과 한미일, 유럽연합(EU) 무역총계는 2조달러(약 2650조 원)에 달한다. 중국 무역에서 35%를 차지하고 있다.
신문은 "미일, 유럽 등은 당분간 중국의 주요 무역 상대인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런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세계 공급망은 미일, 유럽 중심과 중국을 축으로 한 2개로 나뉘어, 경제 분단이 진행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닛케이는 미중의 무역 관계에 대해 "무역대국 간 분단은 세계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그림자를 떨어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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