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수수료 無" 셀러 공개 모집…CJ 입점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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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이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가 국내 입점업체 모집에 나서면서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는 모습입니다.
특히 쿠팡과 대립하고 있는 CJ가 입점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정아임 기자, 알리의 기세가 무서운데 국내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것 같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알리는 한국 상품 전용 코너인 'K-베뉴'에 입점할 업체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당분간 입점 수수료와 판매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해 그동안 수수료 부담을 호소해 온 업체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모집에 앞서 LG생활건강과 애경, 쿠쿠전자 등 20여 개 중견, 대기업들이 알리에 입점했는데요.
이후 넉 달 만에 알리앱 월간 사용자가 172만 명 증가하며 효과를 보자, 알리가 업체 모집 확대에 본격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알리 사용자는 717만여 명으로 쿠팡과 11번가에 이어 3위입니다.
[앵커]
특히 CJ의 입점여부가 주목된다고요?
[기자]
CJ제일제당은 재작년 쿠팡과 납품단가 갈등을 빚으면서 햇반과 비비고 등의 제품을 전부 뺐습니다.
쿠팡의 성장세, 그리고 제일제당의 제품력을 감안할 때 양사의 갈등은 양사 모두에게 부정적인 요인입니다.
제일제당은 네이버와 신세계 등 쿠팡 경쟁사들과 협력하고 있는데, 알리와도 손을 잡을지 관심입니다.
이에 제일제당 측은 "알리 입점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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