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화 국회의원 출마 도왔던 이경규 “떨어지더니 나보고 하지 말라고”(르크크)

이슬기 2024. 2. 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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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덕화와 이경규가 과거 선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경규는 이덕화에 대해 "형님이 잘나가시다가 96년도에 국회의원에 출마한다. 제가 그때 당시 학교 후배니까 형님이 출마한 지역구를 가서 선거운동을 많이 도와줬다"고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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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르크크 이경규’
채널 ‘르크크 이경규’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이덕화와 이경규가 과거 선거에 대해 이야기했다.

2월 7일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놓였던 이덕화. 토크 부탁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이덕화에 대해 "형님이 잘나가시다가 96년도에 국회의원에 출마한다. 제가 그때 당시 학교 후배니까 형님이 출마한 지역구를 가서 선거운동을 많이 도와줬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한 번은 형님이 '선거 아주 힘들어. 너도 하려면 미리미리 준비해. 나처럼 갑자기 하면 안 돼'라고 하시더라"라며 "형님이 1000표 차이로 떨어졌다. 그거 떨어지고 난 다음에 방송국에 오셔서 하는 말이 '너는 웬만하면 하지 마라'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자 이덕화는 "그때만 하더라도 대중예술부터 순수예술을 하시는 분들까지 따지면 웬만한 지역구만큼 인원이 된다. 누군가 좀 대신 소리를 내줘야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출마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덕화는 "세월이 지나고 나니까 나 아니어도 할 사람이 많더라"라며 "고생 많이 했다. 선거 실패하고 가족들한테도, 동료들한테도 미안한 짓 많이 했다. 이후에 공백 기간이 길었다. 다른 걸로 달랠 게 없어서 그 긴 시간을 낚시로 보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걸로 달래 보려고 했으면 애로사항이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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