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보스턴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온다…2편 제작

[보스턴=AP/뉴시스]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파크. 2022.05.29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의 모습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가 나온다.

MLB닷컴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과 넷플릭스는 8일(한국시간) 보스턴 구단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두 편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일단 넷플릭스 제작팀은 MLB 스튜디오와 협업해 보스턴 구단의 2024시즌 모습을 밀착 취재해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스프링캠프,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등 전 일정을 따라다니며 보스턴 선수단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는다.

넷플릭스와 MLB 사무국, 보스턴 구단은 야구의 영향력을 넓힐 기회를 찾기 위해 2021년부터 다큐멘터리 제작을 논의해왔고, 보스턴의 2024시즌을 통째로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로 했다.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은 "넷플릭스가 그간 MLB에서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스턴의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는 "이것은 선수들이 포기하기를 원치 않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면의 모습을 다룬 넷플릭스의 다른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즐겨봤다. 우리가 빅리거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열정, 희생, 훈련 등에 대한 전에 없던 시각을 팬들에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다큐멘터리는 보스턴의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다.

당시 보스턴은 '밤비노의 저주'를 깼다. MLB의 전설 베이브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한 뒤 우승하지 못하다가 86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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