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故 남궁원 영면…子 홍정욱 “아들로 살아 자랑스러웠다”[M+이슈]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4. 2. 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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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1970년대를 풍미한 한국의 명배우 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영면에 들었다.

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서 전 국회의원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고인은 1960~1970년대를 풍미한 한국의 명배우다.

그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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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배우 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영면에 들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남궁원(본명 홍경일), 5일 별세

1960~1970년대를 풍미한 한국의 명배우 故 남궁원(본명 홍경일)이 영면에 들었다.

8일 오전 서울아산병원장례식장에서 전 국회의원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이날 홍정욱은 추모사를 통해 “아버지의 아들로 살아온 평생이 자랑스럽고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수년 전부터 폐암 투병을 해오던 故 남궁원은 지난 5일 오후 4시께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0세.

1959년 영화 ‘그 밤이 다시 오면’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고인은 1960~1970년대를 풍미한 한국의 명배우다. 영화 ‘자매의 화원’ ‘빨간 마후라’ ‘호녀’ ‘피막’ 등부터 1999년 마지막 작품인 ‘애’까지 출연작이 345편에 달하는 그는 드라마는 2011년작인 ‘여인의 향기’가 유일하다. 이는 유작이기도 하다.

아시아영화제, 대종상, 영화인 유공자, 서울시 문화상, 아름다운예술인상,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 여러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연기파 배우로서도 인정을 받았던 고인은 영화계 활동에도 집중한 바 있다. 그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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