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부도 풀숲에 생후 20일 아기 시신 유기한 남녀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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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0일 남짓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까지 유기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30대 친모 A 씨와 연인 관계인 40대 남성 B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후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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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0일 남짓한 아기를 차 트렁크에 방치해 숨지게 한 뒤 시신까지 유기한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30대 친모 A 씨와 연인 관계인 40대 남성 B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29일 경기 용인시에 있는 병원에서 남자 아기를 출산한 후 차 트렁크에 넣고 다니다 아기가 숨지자, 지난달 21일 새벽 시신을 화성시 서신면 제부도 풀숲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그제(6일) 풀숲에 영아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해 어제(7일) 오후 용인시에 있는 모텔에서 두 사람을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양육할 형편이 되지 않아서 범행했다고 자백했는데, 경찰은 영아살해죄보다 형량이 무거운 일반 살인죄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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