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네타냐후, 하마스에도 미국에도 'NO'…110만 밀집 라파 '정조준'

이금주 2024. 2. 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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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측이 제안한 휴전 방안을 공개 거부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대해 하마스가 역제안한 구상은, 135일간의 휴전 기간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1명당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0여명을 함께 석방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비공개로 독대하고자 요청해온 것도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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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하마스 측이 제안한 휴전 방안을 공개 거부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완전한 승리 외에는 다른 해결책이 없다"며 "우리는 끝까지 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가 제안한 휴전안에 대해 하마스가 역제안한 구상은, 135일간의 휴전 기간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1명당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인 10여명을 함께 석방하는 것이 조건입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을 비공개로 독대하고자 요청해온 것도 거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230만 인구의 절반 이상이 피란해 있는 소도시 라파를 정조준하는 등 가자 남부로 군사작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개전 후 5번째로 중동을 방문 중인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을 향해 경고를 보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받은) 지난해 10월 7일 가장 참혹한 방식으로 비인간적 처사를 당했고, 인질들은 그 이후로 매일 인간성 말살을 경험해왔지만, 그것이 다른 사람을 비인간적으로 대할 면허를 주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진혜숙·이금주

영상: 로이터·AFP·X 이스라엘 방위군·미 국무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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