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놈, 일본 기업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이전 계약 체결
이지놈이 일본 바이오 기업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에 대한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지놈은 8일 기업건강검진 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최근 일본의 한 바이오기업과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놈에 따르면 해당 바이오기업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토대로 오는 4월 관련 서비스를 일본내에서 대대적으로 판매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놈이 자체 개발한 3세대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술 기반의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통해 개개인의 유익균, 유해균의 비율을 분석, 장내 환경에 대한 종합점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생활 습관 관련 개인별 건강관리 솔루션과 질환 추적관리가 가능하다.
이지놈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높은 해상도와 정확도를 제공하며 종(species) 수준으로 정밀한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질병의 사전예방 및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
이지놈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 주요 3대 질환을 포함한 다양한 질환의 리스크 결과를 보여준다. 올해부터는 병원 건강검진 뿐만 아니라 기업 건강검진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놈 조서애 대표는 “이번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이전으로 일본인의 장내 미생물에 대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특성을 분석해 일본 시장에 최적화된 헬스케어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검진 서비스 확대로 추가 수집될 국내외 데이터의 다양성을 활용하면서 지속적인 연구 및 개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놈은 이번 기술 이전을 시작으로 미국, 독일, 카타르,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출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며, 현재 국내 기업 대상의 기업검진 서비스도 준비중에 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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