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아파트 ‘실내 흡연’ 논란… “이런 제 모습도 사랑해 주신다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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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본명 박민영·26)가 실내 흡연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미노이는 지난 5일 새벽 라이브 방송에서 자기 집 한쪽에 마련된 녹음 장치 등을 소개하던 중 실수로 담배와 책상 위에 쌓인 꽁초를 카메라에 노출했다.
한편 미노이는 5일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죄를 지었다",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고 말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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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본명 박민영·26)가 실내 흡연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미노이는 지난 5일 새벽 라이브 방송에서 자기 집 한쪽에 마련된 녹음 장치 등을 소개하던 중 실수로 담배와 책상 위에 쌓인 꽁초를 카메라에 노출했다.
이에 미노이는 “어이구 담배도 열심히 피우고, 에라 모르겠다”며 잠시 당황한 듯한 모습을 보이더니 “쑥스럽다. 이런 제 모습도 사랑해주신다면 쑥스럽고 감사한 것”이라고 수습했다.
방송이 끝난 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미노이가 키우는 반려묘들의 간접흡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고양이들이 털 손질(그루밍)을 자주 하다 보니, 담배의 유해 화학 물질들이 털에 묻게 되어 간접흡연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한편 미노이는 5일 새벽에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며 “죄를 지었다”, “3월쯤이면 아시게 되지 않을까”고 말해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일각에서는 횡설수설하는 미노이의 모습에 마약을 언급했으나, 미노이는 “죄를 지었다는 기준은 내게 있어서 그런 말을 쓴 것이다. 너무 걱정시키고 오해 끼칠만한 말들을 많이 남겨둔 것 같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미노이가 3월에 알게 될 거라던 ‘죄’는 지난 7일 밝혀졌다. 그가 말하던 ‘죄’는 화장품 광고 촬영을 돌연 두 시간 전 펑크 냈던 것.
이에 미노이의 소속사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 계약 체결 대리 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다.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광고 촬영에 불참했고, 이 과정에서 미노이가 죄책감으로 라이브 방송에서 ‘죄를 지었다’고 언급했다”라면서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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