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고속도로 71개 갓길차로 개방…설 연휴 통행료 면제

김휘란 기자 2024. 2. 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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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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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9일)부터 나흘간 전국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성·귀경을 지원하기 위해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며 오늘(8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는 연휴 첫날인 9일부터 대체 공휴일인 12일까지 적용됩니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일부 갓길차로는 오늘부터 개방·운영됩니다.

정규 갓길차로 10개 노선 47개 구간(255.92㎞)과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 10개 노선 24개 구간(60㎞) 등 71개 구간이 해당합니다.

'교통혼잡 예상구간'으로 선정된 고속도로 110개 구간(서울TG~신갈 등 1262㎞)과 일반국도 24개 구간(남양주∼가평 등 259.3㎞) 등 134개 구간에 대해선 우회도로 정보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버스·철도·항공의 전체 운행횟수는 1만 1682회 늘립니다. 이에 따라 공급좌석은 83만 9000석 늘어나게 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휴식과 먹거리의 즐거움이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3500원 이하 알뜰간식 판매, 간식 꾸러미 할인 판매가 추진됩니다.

오창(남이), 치악(춘천), 음성(하남), 충주(창원), 고창고인돌(서울), 군위(부산), 입장거봉포도(서울), 옥산(부산), 예산(대전), 천안호두(부산), 망향(부산) 등 11개 휴게소에서는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해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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