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허청, 오픈AI의 'GPT' 상표 신청 거부…"누구나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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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특허청(USPTO)이 오픈AI의 'GPT'에 대한 상표 등록 신청을 거부했다.
USPTO 측은 "'GPT'라는 약어를 접한 소비자는 '사전 훈련된 생성 변환기'인 오픈AI의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이라고 이해할 것"이라며 "이는 이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기 때문에 오픈AI의 등록 상표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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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제품 출시 활발해질 듯
미국 특허청(USPTO)이 오픈AI의 ‘GPT’에 대한 상표 등록 신청을 거부했다. GPT라는 상표가 출원인인 오픈AI의 상품 및 서비스의 특징, 기능 또는 특성을 기술하고 있을 뿐이라는 이유에서다. 이번 특허청의 결정으로 앞으로 ‘XXX GPT’와 같은 이름의 인공지능(AI) 제품 출시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미국의 정보기술(IT) 매체인 도메인네임와이어는 USPTO가 이날 오픈AI의 GPT 상표 등록 신청을 최종적으로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GPT는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약자로 USPTO 측은 “이것이 오픈AI의 서비스를 설명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USPTO 측은 “‘GPT’라는 약어를 접한 소비자는 ‘사전 훈련된 생성 변환기’인 오픈AI의 소프트웨어 제품 및 서비스의 기능이라고 이해할 것”이라며 “이는 이와 같은 서비스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이기 때문에 오픈AI의 등록 상표로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으로 앞으로 GPT를 포함한 AI 챗봇 서비스가 다수 등장할 전망이다. 도메인네임와이어는 “이미 많은 도메인 투자자들이 GPT가 포함된 도메인 이름을 획득했다”며 “다른 AI 관련 서비스에서도 이 용어가 포함된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픈AI가 USPTO의 결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 USPTO의 결정에 불복할 경우 상표심판항소위원회에 추가 답변이나 항소를 제출할 수 있다.
실리콘밸리=최진석 특파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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