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시내버스 개편안 마련…26일부터 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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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는 3월 4일부터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울러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수업체·전문용역사와 노선 개편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준비를 마쳤다.
노선개편 안내 콜센터 구축과 현장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목포시 전 직원을 주요 정류장에 배치해 개편된 노선을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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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3월 4일부터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본격 운행에 앞서 이달 26일부터는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시에 따르면 현재 14개인 시내버스 노선은 8개 노선으로 효율화 해 간선 3개, 지선 2개, 순환 3개로 확정하고 시계외와 낭만버스는 일부 구간만 조정돼 운행한다.
주요 거주지역과 간선도로를 10분 배차간격으로 연결하고, 지선과 순환노선은 주요 권역 간 신속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는다.
시는 이번 노선개편을 도시 구조를 반영해 기존 영산로에 집중된 노선을 백년대로로 분산하고 간선·지선·순환 노선별 기능 명확화, 노선기능에 맞는 노선번호 부여, 이용자의 편의성과 교통의 효율성에 역점을 두었다.
시는 운수업체와 노선별 운행간격, 운행횟수, 차량 대수 등 운행계통을 협의해 8일 노선안을 최종 확정하고 신규 노선 번호는 시 홈페이지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2일까지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선 개편에 따른 시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수업체·전문용역사와 노선 개편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운영 준비를 마쳤다.
노선개편 안내 콜센터 구축과 현장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목포시 전 직원을 주요 정류장에 배치해 개편된 노선을 안내할 계획이다.
그동안 시는 노선개편을 위해 관련 용역을 실시하고 운수업체와 운전기사가 참여한 노선개편 실사 검증(5회), 주민설명회(7회), 노선개편안 시민 의견 및 유관기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친 뒤 개편안을 마련했다.
또 목포시 공론화위원회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삼학도에 집중된 노선을 북항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목포해양대학교와 적극 협의, 차고지 일부를 삼학도에서 목포해양대로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시민들이 다소 불편함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번 노선 개편은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가동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필수 과정인 만큼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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