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만 문여는 '야한 사진관'…주원X권나라 3월 11일 오픈

강다윤 기자 2024. 2. 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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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TV '야한(夜限) 사진관'. / '야한(夜限) 사진관' 1차 티저 영상 캡처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극본 김이랑 연출 송현욱)이 3월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3월 11일 오픈을 확정한 '야한(夜限) 사진관'은 오직 죽은 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귀객 전문 사진관의 까칠한 사진사와 열혈 변호사가 서늘한 밤손님들과 생과 사를 오가며 펼치는 아찔하고도 기묘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또 오해영', '뷰티 인사이드', '우아한 친구들', '언더커버', '연모', '금수저' 송현욱 감독의 판타스틱한 스토리와 영상미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지니TV '야한(夜限) 사진관'. / '야한(夜限) 사진관' 1차 티저 영상 캡처

1차 티저 영상의 어디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세월이 묻어난 사진관의 내부와 그 안에 놓인 기이한 사진기는 과연 이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여기에 묘한 사운드까지 더해지니 보는 이들의 '야한' 상상력을 한껏 자극한다.

그러나 야한 사진관은 야릇한 의미가 아닌, 오로지 “밤에만 연다”고 하여 '야한(夜限)' 사진관. 사진기를 능숙하게 조작하고 있는 서기주(주원)는 바로 집안 대대로 이 기묘한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7대 사진사다. 그곳에 엉겁결에 발을 들인 변호사 한봄(권나라)과 버라이어티한 사진관 동업을 하게 될 예정이다.

기주가 사진기로 봄을 찍어주는 순간, “그럼 찍겠습니다”라는 기주의 목소리와 함께 셔터를 누르자 등장한 건 다름 아닌 귀신이다. 그곳은 바로 간절함 때문에 험난하게 걸어온 황천길을 다시 되돌아서 온 망자들을 '귀객(鬼客)'으로 받는 사진관이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어 '귀객(鬼客)'들의 간절함을 해소시키고 이들의 승천을 돕는 게 바로 이 사진관의 목적.

티저 영상에서처럼 기주는 때로는 분노한 처녀 귀신에게 목을 잡히기도 하고, 떼로 달려드는 귀신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달아나기도 한다. 하지만 늘 정신없고 무섭기만 한 건 아니다. 귀신 주제에 어떻게 이렇게 웃길 수도 있나 할 만큼 유쾌하다가, 또 어느 순간 콧잔등이 시큰해지는 감동까지 선사하며 죽은 자들을 위한 멋진 앨범을 완성시켜 주게 될 것이다.

제작진은 "'야한(夜限) 사진관'이 오는 3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대망의 문을 연다"고 알리며 "오직 밤에만 운영하고, 귀신들을 손님으로 받는 이 기묘한 사진관에서 어떤 버라이어티한 사건들이 펼쳐질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게 될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야한(夜限) 사진관'은 3월 11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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