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서민·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금 특판…1700억 대출

지역민·청년 내 집 마련 고민, 이자 부담 경감 기대
주택담보대출 최저 연 3.38% 이자 적용 혜택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금 대출 최저 연 4.04%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대인동 광주은행 본점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은행이 지역민과 청년들의 내 집 마련에 소요되는 이자 금융비용을 낮춰 주는 맞춤형 대출상품을 내놓았다.

광주은행은 지역민의 주거 고민과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한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총 1700억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과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금 특별판매' 대출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특판 주택담보대출은 기존 최대 연 1.4%p 우대금리에 특판 감면 금리로 최대 연 0.7%p까지 더하면 최대 연 2.1%p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또 대출금리는 최저 연 3.38%(최고 연 5.02%) 적용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기존 최대 연 0.2%p 우대금리에 특판 감면 금리로 최대 연 0.5%p를 더하면 최대 연 0.7%p의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대출금리는 최저 연 4.04%(최고 연 5.02%) 적용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특판 대출은 8일 판매를 시작으로 주택담보대출 1500억원,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금 대출 200억원을 한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대출 신청은 주택 구입자금과 생활 안정 자금, 타행 대출 상환 용도로 한정된다.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고 만 19세부터 만 34세 이하인 무주택(예비)세대주 중 본인과 배우자의 연소득 합산이 7000만원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소득이 없는 대학생도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하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광주은행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1600-4000)로 문의하면 된다.

강지훈 광주은행 여신전략부장은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지역민과 고객의 이자 부담을 줄이고, 자금 여력이 부족한 청년층 고객의 전월세 자금지원을 돕기 위해 특판을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광주은행은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분담하며 든든한 동반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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