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설 연휴 곳곳 공기질 '나쁨'…설날 서쪽 중심 비·눈
설 연휴를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나흘간 풍요롭고 여유로운 시간 보내시면 좋겠네요.
연휴를 앞둔 제 마음은 이렇습니다.
가수 조용필이 부른 노래 설렘과 함께 설 날씨까지 알아보시죠.
SNS에는 세뱃돈 넉넉히 챙겨 들고 귀성길 오른다는 분이 보였는데요.
하늘은 대체로 맑지만, 곳곳의 공기가 탁합니다.
현재 인천과 경기, 충청과 전북, 대구의 공기질 나쁨 단계로 올라 있습니다.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종일 탁하겠고요.
연휴 기간 내내 전국 곳곳으로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낮 동안 추위는 쉬어가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과 대전 6도, 대구와 울산 9도로 올라 어제보다 온화하겠습니다.
설 연휴 동안에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설 당일인 모레 토요일에는 전국 하늘 흐리겠고, 낮부터 저녁 사이 경기 남부, 충청, 호남에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일요일 오전에는 제주에 비 예보가 나와 있습니다.
그 외 전국은 대체로 하늘 맑겠습니다.
오늘부터 귀성길 오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근 내린 눈비가 영하권 아침 추위 속에 녹지 않고 남아 길이 얼어있는 곳들이 있겠고요.
또 밤부터 새벽 사이에는 짙은 안개도 예상됩니다.
장거리 떠나시기 전에 차량 점검 꼭 해주시고, 졸리면 쉬었다 가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입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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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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