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컨콜] "올해 5G 무선가입 비중 80% 돌파 기대…5G 요금 선택권 강화"

"중저가·다이렉트 요금제 등 요금 다변화
비대면 유통 채널 강화
세그먼트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KT CI.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8일 열린 2023년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 비중이 80% 이상(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 계획을 구체화하고 현실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전무는 올해 무선 사업 전망을 묻는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그는 "5G 가입자 비중이 (작년) 73%에 달했기 때문에 증가세가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보지만, 다양한 니즈에 맞춰 선택권을 강화하고 맞춤형으로 상품을 제안하는 등 요금과 유통, 상품 가치 혁신을 통해 무선사업 성장을 지속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금 측면에서 중저가, 다이렉트 요금제 등 요금 다변화를, 유통 측면에선 비대면 유통 채널 강화를, 상품 측면에선 세그먼트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1월 새롭게 선보인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 브랜드 '요고'를 통해서도 5G 가입자 기반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장 전무는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약정 없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요고' 온라인 다이렉트 요금제를 냈다"며 "무선데이터는 늘리고 부담은 낮추자는 의미에서 신상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초기 단계라서 가입자 영향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단계인 하지만, 요금제 취지에 맞게 필요 고객을 중심으로 5G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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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