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재난본부, 내년 4월까지 팔달산 옛 도의회 청사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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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년 4월까지 수원 팔달산 옛 도의회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의회가 지난 2022년 1월 광교신청사로 옮겨오며 옛 청사는 2년여간 비어있는 상태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행정 부서를 오는 6월 옛 도의회 청사로 먼저 옮긴 뒤 개보수 작업을 거쳐 상황실을 내년 4월까지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옛 도의회 청사 본회의장 공간 구조가 상황실로 이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도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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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내년 4월까지 수원 팔달산 옛 도의회 청사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도의회가 지난 2022년 1월 광교신청사로 옮겨오며 옛 청사는 2년여간 비어있는 상태다.
1993년 1월 건립된 옛 청사는 지상 4층에 연면적 1만4천272㎡ 규모다.
본회의장(648㎡), 대회의실(330㎡), 소회의실(118㎡), 상임위 회의실(1천727㎡), 의회사무처 사무실(502㎡) 등으로 사용됐다.
수원시 권선동에 있는 도 소방재난본부는 6층짜리 본관과 5층짜리 별관으로 구성됐는데, 수원남부소방서가 함께 입주해 본부가 사용하는 연면적은 6천10㎡에 불과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행정 부서를 오는 6월 옛 도의회 청사로 먼저 옮긴 뒤 개보수 작업을 거쳐 상황실을 내년 4월까지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옛 도의회 청사 본회의장 공간 구조가 상황실로 이용하기에 제격이라고 도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신청사에는 도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관, 소방관심리치료실 등도 마련할 예정이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신청사는 도민 친화형 안전문화복합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소방본부 인원 500여명이 모두 옮기는 만큼 침체된 주변 상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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