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밀 누출됐다" 황의조, 수사팀 기피신청서 재차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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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다시 한번 담당 수사팀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황의조 측은 7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황의조 측은 해당 신청서를 통해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경찰의 압수수색 장소나 수사 방법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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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성관계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전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알란야스포르)가 다시 한번 담당 수사팀을 바꿔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황의조 측은 7일 서울경찰청 청문감사인권담당관실에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제출했다.
황의조 측은 해당 신청서를 통해 한 브로커가 수사 무마를 대가로 금전을 요구하며 경찰의 압수수색 장소나 수사 방법 등을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브로커가 알려준 대로 수사가 진행됐고, 모종의 경로로 경찰이 수사 기밀을 유출했다는 것이다.
황의조 측은 조만간 공무기밀누설 등 혐의로 수사팀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황의조는 지난달 17일 경찰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수사관 기피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이 신청서는 각하됐다.
한편 황의조의 수사는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 5일 관계자 진술과 증거를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에 조만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사를 종결할 계획이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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