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1일부터 대만서 퓨처스팀 스프링캠프…장재영·김동헌 포함

18일부터 미국 캠프 24명도 합류

대만 카오슝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 (키움 히어로즈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1일 동안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퓨처스팀(2군)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설종진 퓨처스팀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과 프런트 등 총 55명은 11일 오후 12시1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가오슝으로 출국한다.

이번 명단에는 국내에 머물며 훈련 중이던 투수 장재영, 포수 김동헌, 내야수 김태진, 외야수 임병욱 등도 포함됐다.

키움은 이번 캠프에서 대만 프로야구 퉁이라이온즈, 타이강호크스, 푸방가디언즈, 웨이취엔드래곤스, 중신브라더스 등과 10차례 연습경기를 가지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지난달 29일 출국해 미국 애리조나에서 훈련 중인 본진 선수단도 오는 15일 1차 캠프일정을 마치고 대만 가오슝으로 이동해 18일부터 합류한다.

키움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는 베테랑과 핵심 선수 등이 중심이 된 24명만 포함시켰고, 대만 캠프에 40명으로 더 많은 인원을 배정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