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점포기반 맞춤배송' 성과…"최단기간 온라인 매출 1조"

서미선 기자 2024. 2. 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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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 최단 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2017년 회계연도에 7%대였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기여도는 2022년 마감 실적 기준으로 약 15%까지 늘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성장세에 편의와 속도, 효율에 집중한 점포 기반 온라인 맞춤 배송이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금과 같은 성장 추세를 이어간다면 온라인 매출이 향후 3년 내 2조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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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회계연도 3분기만에 매출 1조…온라인 비중 15%
온라인 매출중 식품 90% 육박…"오프라인 내공 기반 역량"
홈플러스 온라인 주요 성과(홈플러스 제공)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홈플러스는 2023년 회계연도(2023년 3월~2024년 2월)에 최단 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지난 5년간 연평균 20%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1년 회계연도부터 3년 연속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록했고, 2023년 회계연도엔 3개 분기만에 1조원을 넘겼다.

2017년 회계연도에 7%대였던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 기여도는 2022년 마감 실적 기준으로 약 15%까지 늘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 성장세에 편의와 속도, 효율에 집중한 점포 기반 온라인 맞춤 배송이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국 대형마트·익스프레스 점포 80%를 온라인 물류 거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경기권부터 강원·충청·전라·경상지역에서 당일배송과 즉시배송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배송 시간과 유형을 선택할 수 있어 주문 뒤 다음 날 아침까지 기다려야 하는 새벽배송보다 편리성 면에서 앞선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오프라인 먹거리 상품 경쟁력을 온라인까지 확대한 운영 전략과 역량도 뒷받침됐다.

홈플러스 온라인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피킹부터 보관, 배송 등 전 단계에 걸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고 상온·냉장·냉동 순으로 상품을 담아 동선을 효율화했다.

오프라인 마트에서 70% 비중을 차지하는 식품 카테고리는 온라인에선 90%에 육박한다. 축산·과일·건식 등이 온라인 매출 상위 품목에 올랐다.

3년 전과 비교해 2030 객수는 온라인 전체 30%, 1시간 즉시배송은 130% 증가했다.

홈플러스는 지금과 같은 성장 추세를 이어간다면 온라인 매출이 향후 3년 내 2조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한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오프라인에서 쌓은 내공을 기반으로 온라인 역량을 최적화하고 있다"며 "고객을 한발 앞서 만족시키는 가장 편리한 온라인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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