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주는 해결사’ 강기영, 첫 이혼 성사

이유민 기자 2024. 2. 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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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끝내주는 해결사’ 방송 캡처.


‘끝내주는 해결사’ 강기영이 재치 있게 극을 이끌고 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8일 강기영이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극본 정희선/연출 박진석/제작 하우픽쳐스, 드라마하우스, SLL)에서 한번 물면 놓지 않는 끈기의 셰펴드 변호사 동기준 역으로 매회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끝내주는 해결사’ 3화에서는 솔루션에 새롭게 합류한 동기준의 솔루션 적응기가 그려졌다.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해달라는 김사라(이지아 분)의 부탁과는 반대로 솔루션 자문 변호사로 일하기를 택한 기준은 자신의 선택에 계속 의아해하는 사라에게 “내가 팀장님 때문에 왔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오해는 사양인데”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능청스럽게 상황을 모면했다. 이어 이혼하려는 방법을 만들고자 물불 가리지 않는 솔루션의 방식에 당황했던 기준은 서서히 그들의 방식에 적응하며 사건의 단서가 되어줄 드론남을 쫓아 나섰고 현실적인 생활 액션 연기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또 사라를 향한 기준의 마음이 드러나는 장면들에선 반전되는 분위기로 애틋한 감정을 전했다. 사라에게 “아직 나한테 미련 있습니까?”라며 태연했던 기준은 홀로 남아 깊은 상념에 잠겨있다가 이내 사건에 집중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가 하면, 노율성(오민석 분)과 다투는 사라의 곁에 나타나 최대한 사무적인 태도로 “부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둘보다 더 먼 사이라고 알고 있는데”라며 사라에게 제멋대로 구는 율성에게 선을 그었다. 이후 손장미(김선영 분)가 운영하는 요리바에서 사라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고 헤어지려던 찰나, 우연히 과거 연인 시절 사진을 보게 된 기준은 “내 생각이 나긴 했어?”라며 결국 참아왔던 속마음을 내비쳐 로맨스의 싹을 틔웠다.

강기영은 솔루션 합류 후 팀원들과 끈끈한 팀워크를 다지며 첫 이혼 의뢰를 성사시키고, 자신을 밀어내려는 사라를 피하지 않고 직면하는 기준의 모습들을 강기영스럽게 만들었다. 이에 ‘캐릭터 소화제’라는 수식처럼 ‘끝내주는 해결사’에서 역시 동기준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는 그의 활약이 더욱더 기대를 부른다.

한편, 강기영 주연의 JTBC ‘끝내주는 해결사’ 4화는 오늘(8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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