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전주 대한방직 개발, 도시계획위 '교통·열섬' 짚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에 앞서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 절차를 마쳤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민간사업자가 5천㎡ 이상 면적의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경우 지자체와 협의하는 제도다.
이 밖에 도시기본계획 변경 승인과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서 제출, 관계기관 및 주민·시의회 의견청취, 전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마쳐야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시설 추가 확보, 녹지 확충 주문
랜드마크로서 타워 디자인도
전북 전주시가 옛 대한방직 부지를 개발하는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에 앞서 사업 타당성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 절차를 마쳤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시청에서 '2024년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었다.
협상 대상지 선정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단계다. 시는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대상지 선정'을 자문 안건으로 올렸다.
도시계획위원회와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공개공지에 문화시설 등의 추가 확보 △열섬현상을 고려한 녹지 확충 △공사 때 지하수위 문제 △광역 교통문제에 대한 검토 등을 주문했다.
또 경제구조와 인구를 고려한 상업시설 수요 분석을 통해 상업용지 변경계획 적정성을 검토하라고 했다.
삼천과 전북도청 등 주변지역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계획, 가족 단위의 관광베드타운 배치, 공개공지에 시민들이 요구하는 시설 확충, 전주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타워 디자인 등을 주문했다.
시는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사항을 토대로 협상 대상 선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옛 대한방직 부지 소유주인 ㈜자광은 지난해 9월 22일 '협상대상지 선정 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은 민간사업자가 5천㎡ 이상 면적의 유휴부지 또는 대규모시설 이전 등 개발을 추진할 경우 지자체와 협의하는 제도다. 도시계획 변경 및 개발에 대한 공공성과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자광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개발계획안과 사업계획서, 공공기여계획서 등이 포함됐다.
㈜자광의 개발계획안을 보면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규모(각각 3만8851㎢, 5070㎢)는 큰 변동이 없다. 다만 기존 계획과 달리 준주거지역(10만4344㎡)과 일반상업지역(11만46㎡)이 추가됐다.
또 자연녹지지역이 기존 7873㎡에서 1만617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기존 계획에 포함됐던 일반공업지역(22만2692㎡)은 제외됐다.
협상 대상지로 선정될 경우 자광은 더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토대로 시와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협상은 △제안서 제출 △협상조직 구성 △주민 및 시의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감정평가 시행 △협상결과 결정 등의 단계를 거쳐야 한다.
이 밖에 도시기본계획 변경 승인과 도시관리계획 입안 제안서 제출, 관계기관 및 주민·시의회 의견청취, 전주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마쳐야 한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얼굴에 비닐 씌워진 채 숨진 여성 발견돼…"타살 혐의점 무게"
- 이상민 "尹, 명품백 사과했음 야당 요구 일파만파"
- "MZ는 MZ가 뽑는다" 4년차 이하 면접관 도입한 GS25
- "낙하물인 줄…" 뺑소니 사고 낸 70대 하루 뒤 자수
- 전쟁통에 학업 접은 90세 할아버지…고교 졸업장 받는다
- 배복주 "내가 빅텐트 걸림돌? 이준석과 토론 원해"[인터뷰]
- 매정하지 못했다는 尹대통령, 인생 꼬인다는 韓위원장[뉴스쏙:속]
- 日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5.5t 누출…"밸브 실수로 열려"
- '입시비리' 등 조국 항소심 오늘 선고…법정구속되나
- 민주당 "김건희 명품백에 대한 대통령의 뻔뻔한 태도 암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