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지난해 순익 6094억원…전년比 2.1%↓

남정현 기자 2024. 2. 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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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당기순이익이 6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금리 지속으로 고객들의 상환 능력이 약화, 워크아웃 접수 금액이 늘어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164조8437억원이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2%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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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삼성카드는 당기순이익이 6094억원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고금리 지속으로 고객들의 상환 능력이 약화, 워크아웃 접수 금액이 늘어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총 취급고는 165조1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늘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대비 2.6% 증가한 164조8437억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148조2333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16조6104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3371억원이다. 업종별로는 여행과 온라인 결제, 요식 업종에서의 이용금액이 증가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2%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올해에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속에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카드는 리스크와 효율 관리를 통해 회사의 모든 전략을 이익 중심으로 전환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플랫폼과 데이터가 강한 회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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