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류하는 빙산 위 낮잠 자는 북극곰…2023 최고의 야생사진 선정
허경진 기자 2024. 2. 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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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빙산 위에서 낮잠을 자는 북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지난해 최고의 야생 사진으로 선정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CNN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영국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니마 사리카니가 촬영한 '얼음 침대'(Ice Bed)를 2023년 올해의 야생 사진작가 최고인기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5만여점의 출품작 가운데 25점의 후보작을 추렸고, 이 가운데 얼음 침대는 역대 가장 많은 7만5000여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사리카니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앞바다에서 3일간의 노력 끝에 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사리카니는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이 사진이 희망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더글러스 거 런던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얼음 침대'를 "가슴 저미는" 그리고 "숨이 막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거 관장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동물과 그 서식지 사이에 존재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와 함께 기후변화의 악영향과 서식지 파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얼음 침대'를 포함해 최종후보에 오른 5점의 작품을 오는 6월 30일까지 박물관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표류하는 빙산 위에서 낮잠을 자는 북극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지난해 최고의 야생 사진으로 선정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CNN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영국 아마추어 사진작가인 니마 사리카니가 촬영한 '얼음 침대'(Ice Bed)를 2023년 올해의 야생 사진작가 최고인기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지난해 5만여점의 출품작 가운데 25점의 후보작을 추렸고, 이 가운데 얼음 침대는 역대 가장 많은 7만5000여명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사리카니는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 앞바다에서 3일간의 노력 끝에 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사리카니는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이 사진이 희망을 불러일으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더글러스 거 런던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얼음 침대'를 "가슴 저미는" 그리고 "숨이 막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거 관장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이 작품은 동물과 그 서식지 사이에 존재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와 함께 기후변화의 악영향과 서식지 파괴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런던자연사박물관은 '얼음 침대'를 포함해 최종후보에 오른 5점의 작품을 오는 6월 30일까지 박물관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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