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iM뱅크’로 시중은행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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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문을 연 DGB대구은행(사진)이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 된다.
DGB대구은행은 전국단위 시중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조속히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전국의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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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가 신청...1분기내 마무리될듯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문을 연 DGB대구은행(사진)이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 된다. 새 이름은 ‘iM뱅크’다.
DGB대구은행은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지난 7일 신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1월 31일 정부에서 발표한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시 인가방식 및 절차’에 따른 것으로, DGB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
새 시중은행 탄생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이다.
DGB대구은행은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이 되게 됐다. 이에 따라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인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새 비전으로 제시했다.
DGB대구은행은 전국단위 시중은행으로 고객에게 새롭게 각인되기 위해 사명을 ‘iM뱅크’로 변경할 예정이다. 단, 대구·경북 지역은 iM뱅크와 함께 ‘대구은행’ 상표를 병기해 57년의 역사성을 함께 담는다.
점포망은 전국 모든 행정구역에 거점점포를 신설하되, 찾아가는 아웃바운드 영업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금융상품 제조-판매 분리 환경의 이점을 활용한 플랫폼사와의 개방적인 제휴, iM뱅크 등 디지털 앱 및 IT시스템의 전면 고도화 등을 통해 고객 친화적이면서 생산적인 채널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더불어 책무구조도 조기 도입, AI-OCR(인공지능-광학문자인식) 전면 적용 등 디지털 검사기법 확대, 내부통제 전담팀장 배치 등의 획기적인 쇄신 조치를 통해 올년 상반기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내부통제 및 지배구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신용평가 모형을 전면 고도화하고, 시스템화된 여신심사체계를 도입하는 등 시중은행 전환 후에도 건전성 관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춘 것을 강조했다.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조속히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받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존 대형 시중은행과 달리 전국의 중소기업과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시중은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혜현 기자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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