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김화군 공업공장 찾아 질책…남북 경협법 일방 폐지[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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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새로 제시된 '지방발전 20X10정책'을 김화군 공장들처럼 기계적으로 모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2월7일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지도했다"라며 1면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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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김화군의 지방공업공장을 찾아 간부들에게 "새로 제시된 '지방발전 20X10정책'을 김화군 공장들처럼 기계적으로 모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김정은 동지께서 2월7일 김화군 지방공업공장들을 현지지도했다"라며 1면에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또 최고인민회의 전원회의를 열고 "북남경제협력법, 금강산국제관광특구법과 그 시행규정들, 북남경제협력 관련 합의서들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4면에서 보도했다.
2면은 조선인민군 창건(건군절) 76주년을 맞아 사설을 싣고 "적대세력들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방식에도 다 대응해 줄 수 있고 단호히 제압분쇄할 수 있게 전쟁 수행 능력을 부단히 갱신하고 완비하자"고 다그쳤다.
3면도 건군절을 기념해 군의 노고를 치켜세웠다. 신문은 수해 지역이나 새 거리 건설, 지방 살림집 건설 등에 동원된 군을 언급하며 "조국의 수호자로서뿐 아니라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 이 땅에 창조와 기적의 역사만을 아로새겨간다"고 칭송했다.
5면에선 "원군은 강대한 내 나라의 영원한 국풍"이라며 국력 강화에 기여하려는 애국열을 독려했다. 또 강원도 회양군에 새 군민발전소 건설 착공식이 진행됐고, 2024년 보링(볼링)경기가 5~7일 평양보링관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6면에는 외무성 일본연구소 연구원 명의로 한국과 미국, 일본의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 가동을 비난했다. 신문은 "구멍이 숭숭 뚫린 꿰진 우산을 들고 쏟아져 내리는 불우박 세례를 막아보겠다는 것은 허망한 불상"이라고 주장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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