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중입자치료센터' 2027년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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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에 추진중인 '꿈의 암 치료기' 중입자가속기 치료센터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지난 2010년 기장군에 국내 최초 도입을 결정한 이후 2016년도 기장중입자치료센터 건물이 완공됐지만 중입자가속기 기종변경과 운영주체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오다 2019년 3월 서울대병원이 운영주체로 선정된 후 사업이 재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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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기장군에 국내 최초 도입을 결정한 이후 2016년도 기장중입자치료센터 건물이 완공됐지만 중입자가속기 기종변경과 운영주체 변경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어 오다 2019년 3월 서울대병원이 운영주체로 선정된 후 사업이 재추진됐다. 이후 2020년 9월 장치 계약체결을 거쳐 지난 7일 중입자치료센터 증축과 리모델링공사에 착공하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정동만 국회의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성경 제1차관,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의료계 관계자, 지역 국회의원, 시·군의회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서울대학교병원 주관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시, 기장군이 함께 추진하는 군 역점사업이다. 동남권 산단 내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가속기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총사업비 2925억(과기부1394, 부산시382, 기장군382, 서울대병원767)을 투입해 2027년 환자치료 시작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가동되면 그동안 해외나 수도권에서만 제공이 가능했던 첨단 항암의료서비스를 지방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되어 비수도권의 의료 서비스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완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천혜의 관광인프라와 연계해서 기장군이 세계적인 치료와 휴양의 도시, 의료관광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중입자치료센터는 지역주민은 물론 부산시민과 지역 의료계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사업"이라며 "그동안 사업이 지연된 만큼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입자치료센터가 들어서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은 기장군이 장안읍 일원에 약 45만평 규모로 총사업비 4690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첨단 의과학 집적화 산업단지로 2014년 착공해 지난해 1월 1단계 준공을 마치고 올해 연말 전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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