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설 연휴… 명절 당일 충청·호남에 비소식

정철순 기자 2024. 2. 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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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초반인 9∼10일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10일 밤과 11일 오전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부터 11일 사이에 서해상의 기압골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충청·호남·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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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귀경길 도로 살얼음 유의

설 연휴 기간 초반인 9∼10일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10일 밤과 11일 오전 사이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설 연휴 기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부터 11일 사이에 서해상의 기압골이 남동쪽으로 이동하며 충청·호남·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이 발달할 경우 수도권과 경상 지역까지 강수 범위가 확대될 수 있다.

기압골이 통과하는 12일부터는 남고북저(남쪽 고기압·북쪽 저기압) 형태의 기압계를 보이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압골이 통과할 경우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 기상청은 “차량이 많이 이동하는 귀성·귀경길에 밤사이 내린 비·눈으로 도로 위에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 명절 당일인 10일 전국 평균 기온은 최저 영하 5도∼5도, 낮 최고기온은 6도∼11도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다. 특히 호남·경상 지역은 낮 최고기온이 1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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