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보아 외모 악플에 일갈…SM “합의 없이 강경 대응”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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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보아가 외모 악플에 쿨하게 맞대응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을 알렸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의 전 약혼녀였던 재벌가 자제 오유라 역으로 첫 등장한 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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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보아가 외모 악플에 쿨하게 맞대응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법적 대응을 알렸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유지혁(나인우)의 전 약혼녀였던 재벌가 자제 오유라 역으로 첫 등장한 보아. 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인 동시에 악역 캐릭터를 맡아 기대를 모았으나 방송 이후 뜻밖에 외모 지적이 잇따랐다. 오버립 메이크업에 시술 의혹까지 제기된 것.
보아는 7일 라이브 방송에서 “요즘 내 외모에 관심 있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오버립은 내가 입술을 무는 버릇이 있는데 그때 점점 퍼졌나 보더라. 많은 분이 내 입술을 걱정해주시는데 멀쩡하다. 내 입술은 안녕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받아쳤다.
보아의 해명에 이어 SM엔터테인먼트도 나섰다. 이들은 8일 “아티스트 권리 침해 행위 관련 당부 말씀”이라고 공지를 띄우며 “소속 아티스트 보아의 권리 침해 행위에 대해 당부 말씀드린다”고 알렸다.
SM엔터테인먼트는 “‘광야119’로 접수된 팬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와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하는 악의적 비방, 사생활 침해,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각종 범죄 행위에 대해 법무법인(유한) 세종과 함께 지속적으로 민·형사상 법적 조취하며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니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귀중한 시간을 할애해 제보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모든 방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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