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작년 매출 26조 ‘역대 최대’… 5G 가입자 1000만 코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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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무선·미디어·인터넷 사업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KT는 또한 올해 SK텔레콤에 이어 2번째로 5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 10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와 로밍 매출, 알뜰폰(MVN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증가한 6조869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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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영업익은 2.4% 줄어 1.6조
KT가 무선·미디어·인터넷 사업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KT는 또한 올해 SK텔레콤에 이어 2번째로 5세대(G) 이동통신 가입자 1000만 명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합산 영업이익은 3년 연속 4조 원대를 유지한 가운데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와 제4 이통사 등장 등이 이동통신 업계의 도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T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26조38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인해 영업이익은 1조6498억 원으로 2.4%, 순이익은 9887억 원으로 28.8% 각각 감소했다.
무선 매출은 5G 가입자와 로밍 매출, 알뜰폰(MVNO) 사업 확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 증가한 6조8696억 원으로 집계됐다. 5G 가입자는 983만 명을 넘어섰다. 유선 매출은 1.0% 성장한 5조2711억 원이었다. 유선전화의 경우 집 전화 수요 감소로 매출이 줄었지만, 초고속 인터넷은 기가 인터넷(100Mbps~1Gbps 속도) 가입자가 늘면서 매출이 2.8% 증가했다.
기업 인터넷·데이터 사업은 트래픽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4.7%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갔다. 인공지능컨택센터(AICC)와 기업 사물인터넷(IoT) 사업에서 선전이 두드러졌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지난해 10월 출시한 초거대 AI ‘믿음’(Mi:dm)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토종 AI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콴다 등과 협업을 비롯해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330억 원을 투자하는 등 전방위로 AI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장민 KT 최고재무책임자(CFO·전무)는 “올해도 정보기술(IT) 역량 강화와 사업 혁신을 통해 기업·주주 가치를 모두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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