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위해 두배로 지불”… 성동구 ‘원플러스원 사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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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한식집에선 식사를 마친 손님이 원래 계산해야 할 음식값보다 더 많은 금액을 계산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서울 성동구는 올해도 이 같은 생활 속 작은 기부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사업 참여업체에서 하나의 물건(또는 서비스)을 구매할 때 구매자가 한 개 값을 더해 계산하면 나머지 하나는 형편이 어려운 이에게 나눔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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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한식집에선 식사를 마친 손님이 원래 계산해야 할 음식값보다 더 많은 금액을 계산하는 모습이 종종 목격된다. 계산 후에는 옆에 놓인 수첩에 자신의 이름과 더 낸 금액만큼의 액수를 기재한다. 추가로 지불한 돈은 식당을 방문한 어려운 이웃 주민의 한 끼 식사를 위해 사용된다. 서울 성동구는 올해도 이 같은 생활 속 작은 기부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원플러스원은 제도권 밖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시행 중인 자발적인 나눔 실천 사업이다. 사업 참여업체에서 하나의 물건(또는 서비스)을 구매할 때 구매자가 한 개 값을 더해 계산하면 나머지 하나는 형편이 어려운 이에게 나눔으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1872건, 약 2460만 원의 기부가 이뤄졌고, 복지 취약계층 2242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현재 총 130개 업체가 이 사업에 동참하며 이웃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제도권 밖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나눔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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