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라이언 고슬링은 딸바보, “함께 있는 시간 너무 빨리 지나가”[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4. 2. 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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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고슬링/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바비’의 라이언 고슬링(43)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아무 것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고슬링은 2012년 영화 '더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에 함께 출연한 후 교제를 시작한 에바 멘데스(48)와 딸 에스메랄다(9)와 아마다(7)를 함께 키우고 있다.

그는 2018년에 잠시 쉬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우선순위가 바뀌었고 아이들과 함께 있고 싶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가고 있다. 시계가 똑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지 모르겠고,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면서 “가족과 함께라면 잘못된 곳에서 시간을 보내지 않을 거라는 걸 안다”고 전했다.

고슬링이 그레타 거윅 감독으로부터 영화 ‘바비’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 그는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었다. 전화를 끊고 밖으로 나가 보니 켄 인형이 벌거벗은 채 흙바닥에 누워 있었다. 두 딸이 좋아하는 인형이라 캐릭터 제안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슬링은 ‘바비’의 켄 역할로 내달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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