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세' 이효리, '굴욕샷' 그후..시술 고민→"화장 욕심 내려놨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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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기사 사진 굴욕' 이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소라는 "그게 패션에서 할수있는 매력이다. 시도한다는거"라고 칭찬했고, 이효리는 "매력이긴 한데 이제는 시도 안하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때 다 해봤는데 아직도 내가 욕심내고 있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이제는 그냥 편안하게 가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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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가수 이효리가 '기사 사진 굴욕' 이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7일 '슈퍼마켙 소라' 채널에 출연해 메이크업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이제는 그냥 생기 있게 하는 정도로 (메이크업)을 해야한다"며 "저번에 쇼 사진 봤지 않냐"고 굴욕샷을 언급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해 10월 한 팝업스토에서 열린 럭셔리 브랜드 포토행사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짙은 눈화장에 주근깨 메이크업을 한 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일부 기사 사진에서 짙은 메이크업이 부각돼 의도치 않은 '굴욕샷'을 생산해냈다.
이에 이효리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기사 사진의 얼굴 부분을 크롭해 올리며 "기자분 저좀 만나요"라고 농담했다. 이후로도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 "할로윈 사진 미리 건짐ㅋㅋ" 등의 '셀프 디스'로 유쾌함을 선사했다.
이후 KBS2 '더 시즌즈 - 악뮤의 오날오밤'에서도 해당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기자님은 잘못 없다. 그림이 아니라 사진이지 않나. 사진은 없는게 찍힐순 없다"며 "저 사진이 진짜 싫었으면 제 인스타에 올리지도 않았을 거다. 근데 너무 웃겨서 재밌게 한번 올려봤는데 그렇게 됐더라"라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그는 '슈퍼마켙 소라'에서 "과하게 도전했다가는 낭패볼수있는 확률이 많아졌다는걸 최근에 깨닫고 이제는 화장도 너무 욕심내면 안되겠다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소라는 "좋았다"고 말했고, 이효리는 "시도한거다. 난 오래 쉬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소라는 "그게 패션에서 할수있는 매력이다. 시도한다는거"라고 칭찬했고, 이효리는 "매력이긴 한데 이제는 시도 안하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때 다 해봤는데 아직도 내가 욕심내고 있나 이런 생각도 들더라. 그래서 이제는 그냥 편안하게 가야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효리는 엄정화 콘서트 뒷풀이에서 '이젠 화장을 하면 할수록 늙어보인다'는 이야기를 나눈 것을 언급했다. 그는 "나도 뭘 해야하나? 나도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안되나? 하는 약간의 조바심이 있었다. 근데 언니를 만나고 마음이 편해졌다"며 "언니는 세월을 안 맞았다. 생각보다 너무 주름도 없고 언니는 인위적으로 뭘 안하신것 같은데 너무 아름답고 편하신것 같아서 나도 그냥 이대로 있으면 되겠다 이런 생각을 했다"며 "요즘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을 하는데 거기서도 그냥 메이크업 되게 자연스럽게 한다"고 덧붙였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슈퍼마켙 소라,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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