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중대재해 유가족 장학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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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은 국내 처음이다.
그룹 내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도 함께 기금을 출연해 재단설립에 동참한다.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지원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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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는 선박 건조 현장에서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의 유가족을 위로하고,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을 설립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을 위한 장학재단 설립은 국내 처음이다.
재단설립은 권오갑(사진) HD현대 회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권 회장은 “불의의 사고로 부모를 떠나보내거나, 자식을 잃어버리는 유가족의 마음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늦었지만 이분들의 아픔과 슬픔을 조금이나마 위로하는 것이 도리이며, 조선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HD현대가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재단 설립을 위해 직접 사재 1억원을 출연할 예정이다. 그룹 내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도 함께 기금을 출연해 재단설립에 동참한다.
‘HD현대 희망재단(가칭)’은 중대재해 피해 유가족 대학생 자녀의 학자금 지원사업을 펼친다. 향후 유가족 중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 지원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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