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날 자녀 세뱃돈은 현금보다 펀드…美 자산배분형 가장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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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I자산운용은 고객 설문조사 결과 자녀에게 줄 세뱃돈으로 펀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펀드 중에서도 미국 주식 위주 자산배분형 펀드 선호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KCGI자산운용은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 이용 고객 859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응답자 소득 수준 별로는 연 소득 1억 원 이상이 10%, 5천만 원 이상 1억 원 미만이 44%, 5천만 원 미만이 45%였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62%가 설날 세뱃돈으로 자녀에게 펀드를 선물해주고 싶다고 꼽았습니다. 현금은 18%, 주식은 17%에 그쳤습니다.
펀드를 선물하고자 하는 이유로는 '절약하고 투자하는 습관을 만들어주기 위해서'가 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목돈을 만들어주기 위해서(22%)', '투자에 대해 알 수 있어서(19%)', '경제 공부에 도움이 되어서(18%)' 등이 이었습니다.
미성년 자녀에게 선물하고 싶은 펀드 유형(복수응답)으로는 미국 중심의 자산 배분형 펀드가 89%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주식형(53%), 국내 주식형(22%) 등도 많은 선택을 받았습니다.
KCGI자산운용 관계자는 "위험이 있더라도 기대 수익률이 높은 주식형 펀드를 자녀들에게 선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 "특히 미국 주식의 경우 성장성이 좋은 기업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주주환원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미국 중심의 자산 배분형 펀드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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