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통임을 이해하라"…진정한 '나만의 행복'을 찾는 출발점

김정한 기자 2024. 2. 8. 1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30대에 그의 철학적 핵심을 집대성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말년에 그의 인생관을 정리한 '소품과 부록'의 핵심 문장만 엄선해 담았다.

문제는 직면할 때 그 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물론 그 행복에는 모두가 원하는 '돈'과 '명예'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타인의 욕망을 무작정 욕망하기보다 무게 중심을 자기 내면으로 옮겨올 때 진정한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도 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간] '쇼펜하우어의 말'
'쇼펜하우어의 말'(빅피시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 책은 쇼펜하우어가 30대에 그의 철학적 핵심을 집대성한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와 말년에 그의 인생관을 정리한 '소품과 부록'의 핵심 문장만 엄선해 담았다.

문제는 직면할 때 그 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쇼펜하우어는 고통을 인정하고, 또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비로소 진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그 행복에는 모두가 원하는 '돈'과 '명예'도 포함돼 있다. 하지만 타인의 욕망을 무작정 욕망하기보다 무게 중심을 자기 내면으로 옮겨올 때 진정한 '나만의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도 말한다.

쇼펜하우어는 마흔이 되기까지 누구에게도 관심받지 못한 고독한 철학자였다. 그러다 마흔 중반이 지나서야 세상의 관심을 끌었다.

끝없는 고민의 한가운데서 젊은 시절을 다 보내고, 모든 것을 내려놓았을 때야 삶의 전환점을 맞은 그의 말들은 그렇기에 지금 우리에게 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 쇼펜하우어의 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글/ 가나모리 시게나리 엮음/ 김재현 옮김/ 빅피시/ 1만6800원

acene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