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능 감독, 위약금 주고라도 해임해라”···축구협회에 또 쓴소리

“위약금은 잘못 계약한 축구협회장이 물어내어라”···연일 비판 쏟아내

제공=대구시

[서울경제]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무능과 무기력이 입증된 감독에게 차기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맡길수 있겠나”라며 “위약금이라도 주고 해임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 그 위약금은 잘못 계약한 축구협회장이 물어내어라”고 적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 좌절과 관련해 연일 비판을 쏟아낸 것이다.

홍 시장은 “외국인 코치라면 사죽 못쓰는 한국 축구의 사대주의는 이제 버려라. 우리도 이제 세계적인 지도자가 즐비하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도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대구FC 구단주여서 (축구에 대해)말할 자격이 있다면서 “클린스만 감독은 이제 고국으로 돌려보내고 선수들과 호흡을 잘 맞추는 통역이 필요 없는 국산 감독을 임명하자”고 전했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