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베팅보니… ‘샌프란시스코 승리’ 조금 우세

이준호 기자 2024. 2. 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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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단판 승부로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다.

슈퍼볼의 또 다른 재미는 베팅.

제58회 슈퍼볼은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격돌한다.

올해 슈퍼볼엔 미국 성인 인구의 26%에 이르는 6780만 명이 베팅에 참가하고, 베팅 총액은 231억 달러(3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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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80만명 30조원 ‘역대 최다’
MVP 캔자스시티 머홈스 예상
샌프란시스코 포니타이너스의 쿼터백 브록 퍼디(왼쪽)와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패트릭 머홈스가 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스타디움에서 미국프로풋볼(NFL) 우승을 겨루는 슈퍼볼에서 격돌한다. AFP 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은 단판 승부로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다. 1억 명 이상이 슈퍼볼 중계방송을 시청한다. 슈퍼볼의 또 다른 재미는 베팅. 제58회 슈퍼볼은 오는 1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얼리전트스타디움에서 열리며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격돌한다.

올해 슈퍼볼엔 미국 성인 인구의 26%에 이르는 6780만 명이 베팅에 참가하고, 베팅 총액은 231억 달러(30조 원)에 이를 전망이다.

모두 역대 최다가 된다. 벌써 베팅 열기가 달아올랐다.

8일 오전(한국시간) USA투데이에 따르면 베팅 배당률 기준으론 샌프란스시코가 승리할 가능성이 조금 높다. 베팅업체 베트MGM의 배당률은 샌프란시스코가 -130, 캔자스시티가 +110이다. 샌프란시스코에 130달러를 걸고 이기면 100달러를 받는다. 캔자스시티에 100달러를 걸고 승리하면 110달러를 받는다. 샌프란시스코의 배당률이 낮다는 건 이길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슈퍼볼 최우수선수(MVP)도 베팅 대상이다. 캔자스시티의 쿼터백 패트릭 머홈스의 MVP 배당이 +130으로 가장 적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 쿼터백 브록 퍼디로 +220, 3위는 샌프란시스코의 러닝백 크리스찬 맥카프리(+450)다. 머홈스는 지난해 정규리그 MVP와 슈퍼볼 MVP를 독식했다.

베팅업체 드래프트킹스는 올해 슈퍼볼 첫 터치다운의 가장 유력한 후보로 맥카프리를 꼽으며 배당률 +400을 제시했다. 아이재야 파체코(캔자스시티)가 +550으로 뒤를 이었다. 맥카프리의 터치다운 배당률은 -210으로 적고, 브레이든 윌리스(샌프란시스코)는 +2800으로 가장 많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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