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재 "일행 있는 척 2인분 주문…'언제오냐' 계속 혼잣말하며 먹는다"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박광재가 혼밥으로 많이 먹을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10일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는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는 설날을 맞이해 전통과 역사를 지닌 종로를 방문한 토밥즈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노포들이 즐비한 종로에 도착한 멤버들은 첫 번째 식사로 서울 로컬 푸드, 닭 한 마리를 든든하게 먹은 뒤 멤버들이 사랑하는 메뉴 육회를 먹기 위해 이동한다.

이들이 방문한 식당은 68년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비법 소금 양념장으로 숙성한 달콤 짭짤한 도가니살 육회가 핵심 메뉴였다. 일반 육회는 우둔살과 홍두깨살을 사용해 육회를 만들지만, 이곳은 근육 결이 가는 도가니살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했다.

육사시미에 이어 도가니살 육회를 맛본 박광재는 "기존에 먹었던 육회 맛들이 어땠는지 기억도 안 난다. 이 맛이 정답인 것 같다"라며 최상의 만족감을 전한다.

또 이날 박광재는 사시미와 육회 사이에서 고민하던 중 육회 한 접시를 추가하는데. 뒤이어 육회 탕탕이와 육회 비빔밥까지 식당의 모든 메뉴를 섭렵한 토밥즈는 전 메뉴에 찬사를 보낸다.

이대호는 "다음에 혼자 와도 사시미 하나, 육회 하나, 육회 비빔밥 하나 이렇게 시키고 누구 올 것처럼, 일행 있는 척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박광재는 "나는 진짜 그런 경험 몇 번 있다. '얘 왜 이렇게 안 와~' 혼잣말을 계속하면서 먹었다"라며 "계산할 때도 '안 올 거면 전화를 하지'라고 연기했다"라고 경험담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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