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오전시황] 설 연휴 앞두고 코스피-코스닥 상승세

김미희 2024. 2. 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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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p(0.43%) 오른 2620.88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0.68p(0.41%) 상승한 2620.26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전날 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 돌파 직전에 돌입하는 등 미 증시 훈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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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지수 5000선 돌파 초읽기 등 美 증시 영향
8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설 연휴를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0p(0.43%) 오른 2620.88을 기록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10.68p(0.41%) 상승한 2620.26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전날 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5000선 돌파 직전에 돌입하는 등 미 증시 훈풍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억원, 23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700억원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도 대부분 강세다. SK하이닉스(1.30%), LG에너지솔루션(1.68%), 포스코홀딩스(1.45%) 등이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27%)와 기아(-1.48%) 등은 주춤하는 모습이다.

업종별로는 기계(2.73%), 보험(1.37%), 철강·금속(1.05%) 등이 강세다. 반면 섬유·의복(-2.37%)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59p(1.43%) 오른 823.5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p(0.60%) 오른 816.82로 개장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상승한 것과 관련, 전날 밤 미국 증시 상승 마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KB증권 김지원 연구원은 “금리인하가 더디게 진행될 것이란 전망에도 기업실적 호조에 다우지수와 S&P 500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특히 예상을 웃돈 실적과 인공지능(AI) 관련 매출 증가에 ARM 주가가 미 증시 시간외거래에서 37%대 급등한 것은 국내 반도체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코스닥 #코스피 #S&P500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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