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왜 접어` 비웃던 애플도 접는다…`폴더블 아이폰` 출시설 솔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 나올까.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같은 '접는'(foldable)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7일(현지시간) 전해졌다.
애플은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아이폰만큼 얇은 폴더블폰 개발에 나서려고 하지만,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부품의 크기를 최소화하기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애플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 나올까.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과 같은 '접는'(foldable) 아이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7일(현지시간) 전해졌다.
IT(정보통신)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이날 애플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클램셸(clamshell·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급성장하는 폴더블 시장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애플은 지난해 2월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부품 조달을 위해 아시아에 있는 한 개 이상의 제조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기기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아이폰만큼 얇은 폴더블폰 개발에 나서려고 하지만, 배터리와 디스플레이 부품의 크기를 최소화하기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보다는 접는 아이패드를 먼저 선보일 가능성도 높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이 접는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에 접는 아이패드를 선보여 폴더블폰에 대한 이용자 반응을 살피기 위한 테스트를 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다. 폴더블 아이패드는 '아이패드 미니'와 같이 8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애플은 접는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가운데 주름(힌지)을 줄이고 평평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애플 신제품 출시 주기를 감안하면, 접는 아이폰은 빨라야 오는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갤럭시 폴드'를 시작으로 폴더블폰을 출시한 지 7년이 지난 시점이다.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전자가 이끌고 있고,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따라잡는 형국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이 68%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2520만대, 2027년에는 7000만대 출하돼 전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의 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 제부도 풀숲에 신생아 시신 유기한 30대와 40대 남녀...`살인죄` 검토
- 등산로서 50대 여성 숨진 채 발견…얼굴엔 비닐 "타살 가능성"
- "성관계 관심 없다"…일본 20대男 절반이 성 경험 없어
- 이재용 딸 이원주, 미 시카고 NGO서 인턴활동…"지역사회 위해 최선"
- 아가동산 교주, `나는 신이다` 넷플릭스 상대 3억 손배소 패소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