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반군, 글로벌 해저 통신케이블까지 위협"

류제웅 2024. 2. 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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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온 친이란 예멘의 후티반군이 해저에 있는 글로벌 통신케이블까지 노리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예멘 정부는 후티반군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인터넷 회선을 포함해 홍해 바닷속에 있는 통신케이블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후티는 텔레그램에 해저 통신케이블 경로를 표시한 지도와 함께 자신들이 전략적 위치에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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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을 공격해온 친이란 예멘의 후티반군이 해저에 있는 글로벌 통신케이블까지 노리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영국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예멘 정부는 후티반군이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인터넷 회선을 포함해 홍해 바닷속에 있는 통신케이블을 파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후티는 텔레그램에 해저 통신케이블 경로를 표시한 지도와 함께 자신들이 전략적 위치에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홍해 해저에는 현재 16개의 주요 통신케이블이 묻혀있고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17%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저 수백m 아래로 내려가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장비와 능력을 갖춘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정도여서 후티가 이를 파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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