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따라 애플도 접는다… 아이폰만? 아이패드도!

유지한 기자 2024. 2. 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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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시민들이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5를 체험하고 있다. 2023.7.27/뉴스1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 Z플립 처럼 ‘접는’ 아이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7일(현지 시각) “애플이 조개처럼 열리고 닫히는 ‘조개 껍데기’ 모양의 접는 아이폰 시제품을 개발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은 적어도 두 가지 종류의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크기의 접는 아이폰 부품 조달과 관련해 아시아에 있는 1개 이상의 제조사와 논의했다고 한다.

애플은 외부에 디스플레이가 있고 현재만큼 얇은 접는 아이폰을 개발하려고 하지만, 쉽게 부러질 수 있고 작은 배터리를 적용하기 쉽지 않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2월 애플이 접는 기기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다만 접는 아이폰에 대한 애플의 대량 생산 계획이 올해와 내년에는 없어, 빨라야 2026년에나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삼성전자의 첫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나온 지 7년이 지난 시기이다.

더인포메이션은 애플이 접는 아이패드에 대한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와 거의 같은 크기의 접는 태블릿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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