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소→은퇴·잠적한 이종수, 美 한식당 종업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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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구설에 휘말린 뒤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종수(48)가 미국 한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졌다.
CWN은 8일 이종수가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근무 중이라고 사진을 공개했다.
이종수는 2012년 비밀리에 결혼해 3년간 결혼 생활을 했고,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사실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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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사기 구설에 휘말린 뒤 은퇴를 선언한 배우 이종수(48)가 미국 한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졌다.
CWN은 8일 이종수가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에 있는 한 한식당에서 근무 중이라고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종수는 두건과 마스크를 쓴 채 바쁘게 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종수의 근황이 공개된 것은 2019년 5월 이후 약 5년 만이라 눈길을 끈다.
2018년 이종수는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봐주는 대가로 선금 85만 원을 받은 후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당시 소속사는 "피해를 먼저 보상해 드리겠다"며 "고소인의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해 발생한 비용 또한 보상해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그가 행사비 말고도 사업자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이종수는 소속사를 통해 "채권자에게 단 한 번의 연체 없이 매달 2.3%의 이자를 갚고 있고, 원금도 1300만 원을 변제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이종수는 미국행을 선택했고, 미국에서 카지노 테이블 관리사업을 하며 직원들 임금을 체납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으나 "캘리포니아주 노동법에 따라 안 주면 안 된다. 회사가 힘들어서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종수는 2012년 비밀리에 결혼해 3년간 결혼 생활을 했고,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사실도 알려졌다. 줄곧 미국에서 생활 중인 그는 당시 "내가 놀란 것은 한국에서 활동할 때 아무도 제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라며 "앞으로는 평범한 사람으로 조용히 살고 싶다"라고 연예계 은퇴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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